중이염 증상, 귀 안쪽 통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 8가지

중이염 증상, 귀 안쪽 통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 8가지

귀 안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 들린다면?
이럴 때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중이염(中耳炎)**입니다.
중이염은 단순한 감기 합병증으로 시작될 수도 있지만, 방치하면 청력 손실이나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 인지와 빠른 대처가 핵심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중이염의 대표 증상 8가지, 급성 vs 만성의 차이, 연령대별 특징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귀 안쪽 통증 – 중이염의 가장 대표적 증상

중이염은 귀 안쪽의 ‘중이(鼓膜 안쪽 공간)’에 염증 또는 삼출액이 차는 질환으로, 대부분 통증을 동반합니다.

특징 설명

욱신거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 귀를 잡아당기면 더 아픔
머리 방향을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짐 염증에 의한 압력 변화
유·소아의 경우 귀를 자주 만지고 보챔 말로 표현하지 못해 행동으로 나타냄

▶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잠시뿐이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흐른다 – ‘이루’ 증상

중이 안에 고름이나 삼출물이 쌓이면 고막이 터지면서 외이도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흐르는 액체를 ‘이루’라고 하며, 중이염이 꽤 진행된 상태를 의미해요.

이루 상태 의심 질환

맑거나 묽은 액체 삼출성 중이염 초기
누렇고 냄새 나는 고름 화농성 중이염
피가 섞인 분비물 고막 손상 가능성 ↑

귀에 흐르는 액체가 있다면, 면봉으로 닦는 대신 병원 진료가 우선입니다.

 

3.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린다 – 청력 저하

중이염은 고막 뒤 공간이 물이나 염증으로 채워지면서 소리의 전달이 방해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전음성 난청(전도성 난청)**이 발생하죠.

  • 한쪽 귀만 들리지 않음
  • 전화 통화나 대화가 힘들어짐
  •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

▶ 소리의 크기보다는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강하다면 중이 내 압력 문제일 수 있습니다.

 

4.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동반됨 – 바이러스 감염 연관

중이염은 보통 감기나 인후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동반 증상 관련성

발열 (38도 이상) 급성 중이염 흔한 증상
콧물, 기침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에 바이러스 침투
목 통증, 두통 감염 확산 징후 가능성

▶ 특히 아이들의 중이염은 감기 2~3일 후 열과 귀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귀울림(이명) – 귀 안에 울림 또는 삐 소리

염증으로 인해 중이 내 압력 불균형이 생기면, 귀 안에서 울림 또는 삐-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 조용한 공간에서 갑자기 이명 발생
  • 외부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리 지속
  • 귀막힘 증상과 함께 나타남

▶ 만성화되면 이명이 수면 방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6. 현기증, 어지럼증 – 내이 자극까지 진행된 경우

중이염이 악화되면 고막 너머의 **내이(평형감각 담당 부위)**에까지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생 위치 증상 강도

중이염 초기 일시적인 어지럼, 불균형
중이염 합병증(미로염) 구토, 땀, 회전성 어지럼증 동반

눈을 감아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7. 귀에서 악취가 난다 – 감염성 중이염 의심

중이염이 세균성으로 진행되면 귀 고름에서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는 신호이며, 급성 화농성 중이염 또는 만성 중이염의 악화일 수 있어요.

▶ 귀를 씻어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중이 내 세균감염 가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8. 유아·어린이의 경우, 설명 대신 행동으로 나타난다

말을 아직 잘 못 하는 영유아는 중이염 증상을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 자꾸 귀를 잡아당기거나 비빔
  • 이유 없이 밤에 보채거나 울음
  • 평소보다 음식 섭취가 줄고 짜증이 많아짐

▶ 이런 경우 소아중이염을 의심해 빠르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 급성 vs 만성 중이염, 어떻게 다를까?

구분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발생 시기 감기 후 2~5일 내 급격히 발생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됨
증상 통증, 발열, 이루, 청력 저하 통증 적고 이루 지속, 청력 점차 저하
치료 항생제, 진통제, 필요시 고막 절개 반복적 항생제 치료, 수술 필요 가능성

3개월 이상 이루가 반복되거나 청력이 떨어진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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