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증상, 귀 안쪽 통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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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7. 13:53
중이염 증상, 귀 안쪽 통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 8가지
귀 안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 들린다면?
이럴 때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중이염(中耳炎)**입니다.
중이염은 단순한 감기 합병증으로 시작될 수도 있지만, 방치하면 청력 손실이나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 인지와 빠른 대처가 핵심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중이염의 대표 증상 8가지, 급성 vs 만성의 차이, 연령대별 특징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귀 안쪽 통증 – 중이염의 가장 대표적 증상
중이염은 귀 안쪽의 ‘중이(鼓膜 안쪽 공간)’에 염증 또는 삼출액이 차는 질환으로, 대부분 통증을 동반합니다.
특징 설명
욱신거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 | 귀를 잡아당기면 더 아픔 |
머리 방향을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짐 | 염증에 의한 압력 변화 |
유·소아의 경우 귀를 자주 만지고 보챔 | 말로 표현하지 못해 행동으로 나타냄 |
▶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잠시뿐이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흐른다 – ‘이루’ 증상
중이 안에 고름이나 삼출물이 쌓이면 고막이 터지면서 외이도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흐르는 액체를 ‘이루’라고 하며, 중이염이 꽤 진행된 상태를 의미해요.
이루 상태 의심 질환
맑거나 묽은 액체 | 삼출성 중이염 초기 |
누렇고 냄새 나는 고름 | 화농성 중이염 |
피가 섞인 분비물 | 고막 손상 가능성 ↑ |
▶ 귀에 흐르는 액체가 있다면, 면봉으로 닦는 대신 병원 진료가 우선입니다.
3.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린다 – 청력 저하
중이염은 고막 뒤 공간이 물이나 염증으로 채워지면서 소리의 전달이 방해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전음성 난청(전도성 난청)**이 발생하죠.
- 한쪽 귀만 들리지 않음
- 전화 통화나 대화가 힘들어짐
-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
▶ 소리의 크기보다는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강하다면 중이 내 압력 문제일 수 있습니다.
4.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동반됨 – 바이러스 감염 연관
중이염은 보통 감기나 인후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동반 증상 관련성
발열 (38도 이상) | 급성 중이염 흔한 증상 |
콧물, 기침 |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에 바이러스 침투 |
목 통증, 두통 | 감염 확산 징후 가능성 |
▶ 특히 아이들의 중이염은 감기 2~3일 후 열과 귀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귀울림(이명) – 귀 안에 울림 또는 삐 소리
염증으로 인해 중이 내 압력 불균형이 생기면, 귀 안에서 울림 또는 삐-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 조용한 공간에서 갑자기 이명 발생
- 외부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리 지속
- 귀막힘 증상과 함께 나타남
▶ 만성화되면 이명이 수면 방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6. 현기증, 어지럼증 – 내이 자극까지 진행된 경우
중이염이 악화되면 고막 너머의 **내이(평형감각 담당 부위)**에까지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생 위치 증상 강도
중이염 초기 | 일시적인 어지럼, 불균형 |
중이염 합병증(미로염) | 구토, 땀, 회전성 어지럼증 동반 |
▶ 눈을 감아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7. 귀에서 악취가 난다 – 감염성 중이염 의심
중이염이 세균성으로 진행되면 귀 고름에서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는 신호이며, 급성 화농성 중이염 또는 만성 중이염의 악화일 수 있어요.
▶ 귀를 씻어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중이 내 세균감염 가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8. 유아·어린이의 경우, 설명 대신 행동으로 나타난다
말을 아직 잘 못 하는 영유아는 중이염 증상을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 자꾸 귀를 잡아당기거나 비빔
- 이유 없이 밤에 보채거나 울음
- 평소보다 음식 섭취가 줄고 짜증이 많아짐
▶ 이런 경우 소아중이염을 의심해 빠르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 급성 vs 만성 중이염, 어떻게 다를까?
구분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발생 시기 | 감기 후 2~5일 내 급격히 발생 |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됨 |
증상 | 통증, 발열, 이루, 청력 저하 | 통증 적고 이루 지속, 청력 점차 저하 |
치료 | 항생제, 진통제, 필요시 고막 절개 | 반복적 항생제 치료, 수술 필요 가능성 |
▶ 3개월 이상 이루가 반복되거나 청력이 떨어진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