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출혈 원인 – 단순 치질일까? 절대 놓치면 안 되는 7가지 가능성
- 건강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
- 2025. 5. 18. 18:21
항문 출혈 원인 – 단순 치질일까? 절대 놓치면 안 되는 7가지 가능성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휴지에 붉은 피가 묻어 있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혹시 대장암?'이라는 걱정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항문 출혈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고, 단순한 질환부터 치명적인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항문 출혈의 대표 원인 7가지와 증상별 특징,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고 신호까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1. 치핵(내치핵/외치핵) – 가장 흔한 출혈 원인
- 전체 항문 출혈의 70% 이상이 **치핵(일명 ‘치질’)**에 의한 것
- **항문 안쪽(내치핵)**에서 생기는 경우 통증은 거의 없고, 선홍색 출혈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변을 볼 때 힘을 주면 혈관이 터지며 출혈 발생
- 외치핵은 항문 바깥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통증 동반
- 심하면 출혈 외에도 항문 불편감, 잔변감, 배변 후 피줄기 형태의 출혈 동반
✅ 선홍색 피 + 통증 없는 출혈이라면 내치핵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2. 치열 – 항문 찢어짐
- 딱딱하거나 굵은 변으로 항문 입구가 찢어지면서 발생
- 주로 배변 직후에 날카롭고 찢어지는 통증 + 소량의 선혈(선홍색)
- 출혈은 적지만 고통이 극심하고, 배변이 두려워질 정도
- 반복되면 만성 치열로 진행 → 수술적 치료 필요
✅ 치열은 어린이, 변비가 심한 여성에게 특히 자주 발생해요.
3. 항문 누공(치루) – 만성 염증성 출혈
- 항문 안쪽과 바깥쪽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는 질환
- 고름과 피가 섞인 분비물, 항문 주변이 붓고 열감 동반
- 초기에는 단순 종기로 시작되지만, 반복적인 염증으로 만성화되면 수술 필요
✅ 반복적으로 고름 섞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면 치루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 염증성 장질환
- 대장이나 소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
- 설사, 복통, 체중 감소와 함께 점액 섞인 혈변 반복
- 1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만성화되면 장 폐쇄, 천공 위험
증상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출혈 양상 | 혈변, 점액변 | 혈변보다 복통·설사 위주 |
침범 부위 | 직장~대장 전체 | 구강~항문까지 어디든 가능 |
치료 반응 | 약물로 비교적 잘 조절 | 반복적 재발, 수술 빈도↑ |
✅ 반복적인 설사와 혈변이 동반된다면 단순 치질이 아닐 수 있어요.
5. 대장용종 또는 대장암
- 대장 내에 생긴 용종이나 암에서 출혈이 발생
- 초기에는 증상 거의 없음 → 선홍색 또는 검붉은 혈변으로 처음 인지
- 출혈 외에 체중 감소, 피로, 식욕 저하, 복부 불편감이 동반된다면 의심 필요
- 좌측 대장에 위치할수록 선홍색 출혈, 우측 대장은 변색 혈변 형태 가능성
✅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필수입니다.
6. 감염성 장염 –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 오염된 음식, 물을 통해 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
- 설사 + 복통 + 점액혈변 + 발열이 동반되는 양상
- 살모넬라, 시겔라, 캠필로박터 같은 세균 감염 시 점액성 혈변 가능
- 바이러스 장염보다는 세균성 장염에서 혈변 빈도 높음
✅ 급성 증상 + 동반 발열이 있다면 감염성 장염 가능성 고려해야 합니다.
7. 방사선 치료, 항암제 부작용
- 항문·직장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점막 손상으로 출혈 발생
- 항암제 복용 중 점막 세포 재생 저하 → 출혈 증가
- 일반 치질과 다르게 무통성 출혈이 지속되며, 감염 위험도 상승
✅ 치료 중 출혈이 발생하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조절이 필요해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세요
- 출혈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경우
- 복통, 체중 감소, 열, 설사, 구토 등 전신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 출혈 색이 **검붉거나 검은색(흑변)**인 경우
- 50세 이상, 대장암 가족력 있는 경우
-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고,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뀐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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