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단순 체질이 아닌 6가지 주요 원인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단순 체질이 아닌 6가지 주요 원인


1. 국소 다한증(겨드랑이 다한증)

“겨드랑이에만 유독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국소 다한증은 전체 인구의 약 2~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신경성 땀샘 과다 활성 질환입니다.
특히 겨드랑이, 손, 발바닥 등에 국한되며, 이른 아침이나 스트레스, 무더운 환경이 아닌데도 땀이 과하게 분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겨드랑이 부위에만 땀이 집중적으로 흐름
  • 계절 상관없이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심해짐
  • 교감신경 과민 반응과 관련

이 경우 심리적인 긴장 상태와 무관하게 자율신경이 과활성화되면서 땀이 나기 때문에, 단순 체질로 넘기기보다는 **다한증 치료(보톡스, 전기이온영동, 수술 등)**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및 불안, 감정 변화

“긴장하거나 신경 쓸 때마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요”

심리적 스트레스나 긴장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에크린 땀샘을 과도하게 활성화시키며, 이로 인해 특히 겨드랑이와 손바닥에서 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 발표 전, 면접 시 갑자기 겨드랑이 축축해짐
  • 불안하거나 당황할 때 더 심해짐
  • 심리적 상태에 따라 증상 기복 있음

정신적 긴장 완화, 이완 호흡, 명상, 인지 행동 치료 등도 겨드랑이 땀을 줄이는 데 도움될 수 있습니다.

 

3. 호르몬 변화 (사춘기, 임신, 갱년기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갑자기 땀이 늘어날 수 있어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은 호르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에는 겨드랑이 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 사춘기 청소년의 땀과 냄새 증가
  • 임신 중 체온 상승 및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땀 증가
  • 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 및 야간 발한과 동반된 겨드랑이 땀 증가

내분비 변화가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 호르몬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고온다습한 환경 또는 운동 직후

“온도와 활동량 증가에 따라 생리적 땀이 많아지는 건 정상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 격렬한 운동, 실내 온도 상승 등에 따라 겨드랑이에서 땀이 흐르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많이 흐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다한증일 수 있습니다.

  •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 옷이 젖을 정도로 땀 분비
  • 몸 전체보다는 특정 부위(겨드랑이, 등)에 집중
  • 환기나 쿨링 시 빠르게 감소

이럴 땐 면소재 의류, 항균 이너웨어, 땀패드 사용 등 환경 조절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기능 항진증

“몸이 자주 뜨겁고, 겨드랑이와 손에 땀이 많다면 내분비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기초대사가 높아지면서 체온이 올라가고 땀 분비가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체중 감소,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 및 전신 발한
  • 더위에 민감하고 손이 떨리거나 피곤함
  • 생리 불순, 탈모, 심계항진 등이 함께 나타남

**혈액 검사(TSH, T3, T4 등)**로 간단히 진단 가능하며, 약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6. 특정 음식 섭취 및 생활 습관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도 땀샘을 자극합니다”

매운 음식, 술, 카페인, 뜨거운 국물 등은 체온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땀을 유도합니다.
특히 이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겨드랑이와 이마, 콧등 등에 국소적으로 땀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매운 음식 섭취 후 곧바로 겨드랑이 땀이 흐름
  •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오후에도 축축함
  • 뜨거운 국물이나 라면 먹고 나면 땀이 나는 체질

생활 속에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 빈도를 줄이고, 체온 조절에 신경 쓰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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