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 – 빠른 효과 뒤에 숨겨진 신호들

스테로이드 부작용 – 빠른 효과 뒤에 숨겨진 신호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강력한 약물로, 천식, 자가면역질환, 피부질환, 관절염, 암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단기간 사용할 땐 효과가 탁월하지만, 장기 복용하거나 고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로이드의 전신적, 국소적 부작용 10가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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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중 증가 및 부종

스테로이드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보유하게 해

• 얼굴이 둥글게 붓는 달덩이 얼굴(moon face)
• 복부 중심의 체지방 증가
• 손, 발, 복부의 부종

Tip: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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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당 상승 – 스테로이드성 당뇨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 당뇨가 없는 사람도 혈당이 오르거나 일시적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기존 당뇨 환자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주 나타나는 증상: 심한 갈증, 소변 증가,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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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장관 장애

스테로이드는 위산 분비를 늘리고 위 점막을 약화시켜

• 속 쓰림, 위염, 위궤양 발생 위험 증가
• 위출혈까지 이어질 수 있어, 보호약(위장약) 병용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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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 칼슘 흡수 억제
• 뼈 생성 억제 + 파괴 촉진 → 골밀도 감소

특히 척추 압박골절이나 엉덩이뼈 골절이 흔하며,
폐경 여성, 고령자일수록 위험이 높습니다.

예방법: 비타민 D, 칼슘 보충,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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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는 염증 억제와 함께 면역세포의 기능도 낮추기 때문에,

• 세균·바이러스·곰팡이 감염 위험 증가
• 평소보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감염 회복이 느림

주의: 대상포진, 결핵, 폐렴 같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어 예방접종 또는 감염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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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피부 변화

• 여드름, 피부 얇아짐, 멍 잘 듦, 튼 살(스트레치 마크)
• 국소 스테로이드의 경우 피부 위축, 홍반, 모세혈관 확장
• 특히 얼굴, 목 부위에 붉은 반점이 잘 생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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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육 약화 – 스테로이드 근병증

장기 복용 시 근육 단백질 분해가 촉진되어

• 사지 특히 허벅지, 어깨, 팔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됩니다
• 오르막 걷기,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나는 동작이 힘들어짐

Tip: 가벼운 근력 운동 병행 시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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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신·신경 변화

•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불면, 기분 변화, 초조함, 분노,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일부 환자에서는 조증 또는 우울증, 심하면 환청·망상 같은 정신증도 가능

주의: 정신과 병력 있는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하며, 장기 복용 시 심리 변화 모니터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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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부신 기능 저하

우리 몸의 **부신(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기관)**은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들어오면

• 자체 기능을 멈추게 되고,
• 갑자기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부신 기능 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심한 피로감, 저혈압, 식욕저하, 체중 감소, 쇼크 위험

Tip: 반드시 서서히 용량을 줄이면서(테이퍼링) 끊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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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생리 불순 및 여성 호르몬 변화

• 스테로이드는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 축을 억제해
• 생리 불순, 무월경, 배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장기간 사용 시 난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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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부작용 요약표

부작용 주요 증상 관리 팁

체중 증가	부종, 복부비만	저염식, 운동
혈당 상승	갈증, 피로	혈당 모니터링
위장 장애	속 쓰림, 위염	위장약 병용
골다공증	요통, 골절	칼슘·비타민 D 보충
감염	발열, 기침	개인 위생 철저
피부 변화	여드름, 멍	외용제 남용 금지
정신 변화	불안, 우울	심리 상태 체크
근육 약화	다리 힘 빠짐	근력 운동 병행
부신 억제	무기력, 저혈압	서서히 용량 줄이기
생리 이상	무월경	호르몬 검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