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알콜성 간염 증상, 간이 보내는 위험한 경고 신호
- 건강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
- 2025. 4. 30. 17:44
급성 알콜성 간염 증상, 간이 보내는 위험한 경고 신호
급성 알콜성 간염(Acute Alcoholic Hepatitis)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만성 음주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짧은 기간 동안 과음(폭음)을 반복하거나, 기존 간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 질환은 가벼운 피로감부터 심각한 간부전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다음은 급성 알콜성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1. 식욕 부진과 구역질
- 초기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
- 음식에 대한 흥미 감소, 체중 감소
- 구역질, 구토, 복부 팽만감 동반
-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됨
이런 증상은 간기능 저하와 연관되어 나타나며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지속적이면 간염 가능성이 있다.
2.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음
-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피곤해짐
- 전신 쇠약감, 활동량 급감
간이 해독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만큼, 손상 시 전신 증상으로 피로와 무기력이 심해진다.
3. 황달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 급성 알콜성 간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 빌리루빈 수치 상승으로 인해 발생
- 눈 흰자위 → 얼굴 → 전신으로 퍼짐
- 심한 경우 **소변이 진한 갈색(맥주색)**이 되기도 함
황달이 갑자기 생기고 지속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4. 우상복부 통증 및 간 비대
-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고 아픈 느낌
- 간이 부어 있어 만졌을 때 딱딱하게 촉지되기도 함
- 간 피막이 늘어나면서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김
일반적인 소화통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지속적이고 국한된 복부 통증이면 간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5. 열(발열)과 전신 염증 반응
- 간의 급성 염증 반응으로 미열 또는 고열이 발생
- 오한, 몸살, 근육통 동반 가능
- 염증 수치(CRP, WBC) 상승
감기처럼 착각할 수 있으나, 소화기 증상과 함께 열이 나면 간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6. 복수(배에 물이 참), 다리 부종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혈장 단백질(알부민) 감소 → 체액이 복강으로 빠짐
- 복부가 빵빵해지고, 누르면 물소리처럼 탁탁 울림
- 다리나 발목이 붓고 무거움
이 증상은 간부전 진행의 신호로 매우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7. 정신 혼란 (간성 혼수 초기 징후)
- 말이 어눌해지거나 대답이 느려짐
- 시간, 장소, 사람을 인식하지 못함
- 손떨림, 집중력 저하, 의식 저하
간에서 암모니아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상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이다.
결론
급성 알콜성 간염은 방치 시 간경변, 간부전, 간성혼수 등 치명적인 상태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식욕 저하, 황달, 복부 통증, 피로감, 발열, 정신 이상 등 증상이 있다면 즉시 내과 또는 간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절주 또는 금주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자 예방법이며, 조기 발견과 치료만이 간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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