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의 원인, 단순 피로부터 신경계 질환까지

어지럼증의 원인, 단순 피로부터 신경계 질환까지

어지럼증(현기증)은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사람에 따라 빙글빙글 도는 느낌(회전성), 몸이 붕 뜨거나 비틀거리는 느낌(비회전성)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단순 저혈압이나 피로일 수 있지만, 귀, 뇌, 심장,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한 장기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을 분류별로 자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귀(전정기관) 질환 – 회전성 어지럼증의 주된 원인

✅ 이석증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 BPPV)

  • 가장 흔한 어지럼증 원인
  • 고개를 돌릴 때, 누웠다 일어날 때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느낌
  • 짧고 반복적으로 발생, 눈동자가 떨리는 ‘안진’이 동반됨
  • 귀 속의 평형기관에 이석(돌가루)이 떨어져서 발생

👉 이석 정복술로 치료 가능

✅ 전정신경염

  •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정신경에 염증
  • 심한 회전성 어지럼 + 구토, 보통 청력은 정상
  • 1~2주 내 호전되지만 초기엔 강한 증상

👉 항어지럼제 + 안정 필요

✅ 메니에르병

  • 귀 먹먹함, 이명, 청력 저하 + 어지럼이 함께
  • 반복적인 발작처럼 증상이 생겼다 사라짐
  • 내림프액 과잉으로 생기는 만성 귀 질환

👉 염분 조절, 이뇨제, 약물 치료 필요

 

2. 뇌혈관·신경계 이상

✅ 뇌졸중 (소뇌경색, 뇌간경색 등)

  • 어지럼 + 한쪽 마비, 말 어눌함, 복시, 균형 상실 동반 시 의심
  •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어지럼이 심하다면 반드시 응급실 방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특히 주의

✅ 뇌종양, 뇌염, 다발성 경화증

  • 진행성 어지럼, 두통, 구역, 시야 장애 동반
  • 신경학적 증상 있을 경우 MRI 필요
 

3. 심혈관계 이상

✅ 기립성 저혈압

  • 누웠다 일어날 때 눈앞이 하얘짐, 어지럼
  • 저혈압, 탈수, 약물 부작용으로 생김

✅ 부정맥, 심부전

  • 심박수 이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떨어지면서 어지럼 발생
  • 가슴 두근거림, 실신 느낌, 흉통 동반 가능

👉 심전도 검사 필수

 

4. 심리적 원인 (불안, 과호흡증후군 등)

  • 스트레스, 공황장애, 불안장애 환자에서 흔함
  • 현실감 저하, 숨 가쁨, 손발 저림, 두근거림과 동반
  • "빙글빙글"보다 "몽롱함", "뜬 느낌" 표현 많음

👉 호흡 조절 훈련,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필요

 

5. 전신 질환 및 내과적 원인

  • 빈혈: 철분 부족으로 산소 공급 감소 → 어지럼, 창백, 피로
  • 저혈당: 식사 거름, 당뇨약 과다 → 떨림, 식은땀, 어지럼
  • 갑상선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시 두근거림, 피로, 어지럼
  • 약물 부작용: 고혈압약, 진정제, 이뇨제 등

👉 혈액검사, 복용 약물 점검 필요


6. 눈 이상 및 자세 문제

  • 안경도수 부적절, 백내장, 녹내장 등
  • 시야 흔들림 → 방향 감각 혼란 유발
  • 거북목, 경추 이상도 혈류 저하로 어지럼 유발 가능

결론

어지럼증은 단순한 증상 같아 보여도 귀, 뇌, 심장, 정신, 전신 상태까지 연관된 복합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어지럼과 함께 언어장애, 마비, 시야 흐림, 실신이 있을 경우
  •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이 동반되는 경우
  •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어지럼증

이비인후과,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석증, 뇌졸중, 메니에르병, 불안장애 등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Designed by JB FACTORY